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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 삼성D 사장 “경쟁사를 압도할 차별화 기술만이 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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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석 기자I 2026.10.30 13: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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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4주년 기념식…고객 신뢰·기술 리더십 강조
반도체 가격 급등 속 신시장 개척·상품화 역량 강화 주문
아산 2단지 투자에 “성장 위한 과감한 도전이자 미래”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경쟁사를 압도할 차별화 기술만이 우리가 살 길”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개척을 주문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30일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30일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 사장은 30일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에서 열린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해는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폴더블, AI 디바이스 등 도전적인 목표를 맞닥뜨린 사업적 변곡점이었고, 여러분들은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이뤄냈다”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불확실성을 짚으며 “이런 환경에서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지켜내려면 고객의 신뢰와 기술 리더십이라는 기본을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쟁사를 압도할 수 있는 기술력 차별화를 강조한 이 사장은 “기존 비즈니스 영역을 탈피한 상품화 역량을 강화해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충남 아산 2단지 투자를 발판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그는 “2단지 투자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장이 아닌 성장을 위한 과감한 도전이자 우리의 미래”라며 “지난 14년간의 혁신이 지금의 삼성디스플레이를 만든 것처럼, 지금의 새로운 도전이 우리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이청 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근속·모범·기술상 시상 등도 진행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및 IT(노트북·태블릿) 기기용 OLED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중단한 아산 2단지 공사를 5년 만에 재추진 중이다. 최근 신공장 A7의 골조 공사를 위한 발주를 진행했다. 내년 초 착공해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날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기존 생산라인 보완과 성능 향상 등을 위해 올해 3조9000억원의 시설투자를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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