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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극장은 지난 2023년부터 예술위의 공연예술창작산실의 연극 부문 선정작들을 기획초청해왔다. 올해까지 ‘견고딕걸’, ‘인어; 바다가 부른 여인’, ‘미궁의 설계자’, ‘화전’, ‘목련풍선’, ‘닐 암스트롱이 달에 갔을 때’ 등 6편이 온라인 극장을 통해 다시 관객과 만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이후 초청 편수를 확대해 내년에는 더 많은 창작산실 작품을 온라인 극장에 올릴 계획이다.
아울러 공연예술계 전반에 영상 제작 활성화와 기반 구축에도 협력한다.
또 공연 영상의 저작권·초상권 등 창작자의 권리 보호, 민간 극단 또는 예술단체의 영상화 활동 지원 등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도 지속한다.
박정희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국립극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이번 협약 체결은 공연예술이 맞이하는 비디오 시대의 입성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영상매체가 급속히 발달하면서 대중예술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듯 연극이 국민에게 조금 더 가깝고 편리한 방식으로 다가가는데 이번 협약이 역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원해 온 우수한 창작 작품들이 켜켜이 쌓이며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번 국립극단과의 협력을 계기로, 우수 창작 작품들의 유통 및 접근성 확대에 힘쓰며 더욱 폭넓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향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