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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넷플릭스, 호실적+월가 호평에도 개장 전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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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18 20:30:49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넷플릭스(NFLX) 예상치를 웃돈 실적과 월가 호평에도 개장 전 2% 가깝게 밀리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오전 7시24분 개장 전 거래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대비 1.74% 하락하며 1252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넷플릭스는 6월말 기준 분기 실적에서 주당순이익(EPS) 7.19달러, 매출액은 110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추정치 각각 7.07달러와 110억4000만 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회사측은 이를 근거로 연간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콘텐츠 감가상각비와 하반기 방영 예정작 증가로 마케팅비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상반기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월가는 넷플릭스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여전한 신뢰를 보였다.

JP모간의 더그 앤머스 애널리스트는 “2025년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한데는 넷플릭스의 가입자수 증가도 작용한 것”이라며 “올 2분기 가입자수 증가는 분기 말에 더욱 집중되었고 이는 ‘오징어게임 시즌3’와 ‘지니&조지아 시즌3’ 등 강력한 콘텐츠의 영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파이퍼샌들러의 토마스 챔피온 애널리스트도 넷플릭스를 방어적 성격의 성장주로 칭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1400달러에서 1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특히 넷플릭스가 올해 연간 매출 추정치를 10억 달러 상향 조정한 것은 경영진측의 자신감을 보여준 결정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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