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대구1988, 천하장사와 '소시지 이불' 출시..무신사서 단독 판매

백주아 기자I 2022.02.16 23:51:22

바디필로우 2종·차렵이불 3종·베개커버 3종 등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대구1988은 진주햄과 손잡고 대표 브랜드 ‘천하장사’ 침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천하장사와 협업한 대구1988 침구. (사진=대구1988)
이번 협업은 국민간식 ‘천하장사’ 소시지를 본 딴 ‘소시지 바디필로우’ 2종과 소시지 차렵이불 3종, 소시지 베개커버 3종 등 총 8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소시지 바디필로우는 59년 전통의 진주햄이 지난 1985년 출시한 국민대표 간식 ‘천하장사’ 소시지의 실물을 거의 완벽히 재현했다. 최대한 실물에 근접하게 만들기 위해 색상, 디자인은 물론 제품에 인쇄된 글자까지 그대로 제품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차렵이불도 천하장사 로고를 과감하게 적용한 디자인과 소시지 이미지를 앙증맞게 배열한 디자인을 양면으로 구성, 재미와 실속을 모두 챙길 수 있게 기획됐다.

대구 1988을 운영하는 한주연 한빛침장 대표는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에 지친 고객들에게 편안한 잠은 물론 ‘집콕’ 시대에 이색침구로 웃음과 재미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천하장사와 협업한 대구1988 침구. (사진=대구1988)
앞서 대구 1988는 지난해 방탄소년단(BTS)과 정용진 맛집으로 유명한 서울 신당동 ‘금돼지식당’과 협업해 이색 침구를 출시해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연예인, 방송인, 기업인 등 수많은 셀럽들은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판매처도 차별화했다. MZ세대가 선호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편집숍인 무신사에서 첫선(단독입점)을 보인 데 이어 오는 21일부터 2주간 진행되는 ‘스며들다’ 기획전에도 메인 브랜드로 소개된다.

실물 침구를 직접 보고, 만져보며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대구1988은 내달 2일부터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참가해 많은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진주햄의 대표 브랜드인 천하장사는 ‘모든 순간 든든하라’라는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내걸며 특히 젊은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콜라보(협업)를 시도 중이다. 대구1988과 만난 만큼 잠 잘 때나 휴식하는 ‘모든 순간을 든든하게’ 받쳐줄 수 있는 침구로 고객들에게 독특하고 재밌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대구1988을 운영하는 한빛침장은 대구 서대구공단에 위치한 34년 전통의 침구제조 전문기업이다. 400평의 자가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누빔이불 생산 1위, 침구자동포장기 등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으로도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 연말 1200평 규모의 신축공장으로 확장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