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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온라인 도서대출 4만명 돌파

김미희 기자I 2020.06.11 19:44:42
[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가 시민들의 독서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드라이브 스루와 워크스루 도서대출서비스 신청자 수가 4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성남시는 코로나19 수도권 지역 강화된 방역조치에 따라 지난달 30일부터 14곳 공공도서관이 재휴관에 들어갔다.

도서관 휴관으로 시민들의 독서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한 드라이브스루와 워크스루 도서대출서비스를 다시 시작해 운영 10일간 1만1703명이 신청하고 4만5191권의 도서가 대출됐다.

사진=성남시
워크스루 도서대출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4월 16일부터 집계하면 42일간 총 4만4017명이 신청하고 16만9218권의 도서가 대출됐다.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도서대출서비스는 도서관 출입이 어려운 물리적환경을 극복한 대체서비스로 희망하는 책을 온라인으로 신청받고 해당 도서를 대출해 도서관 외부의 수령장소에서 드라이브스루 혹은 워크스루 방식으로 본인 확인만 통해 최소한 대면으로 도서를 대출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당 20명씩 제한해 신청받고, 대출과 반납되는 모든 도서는 책 소독기를 통해 소독하고, 반납된 도서는 소독 후 5일간 보관후 다음 이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도서를 대출해 주는 수령처에서는 직원 및 현장방문 이용자 모두 마스크 착용은 필수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는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잠시나마 자료실에서 도서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좋았는데 다시 휴관하게 되어 아쉽지만 책을 볼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재개관을 대비해 출입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전자출입명부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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