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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신임 대표는 마케팅 전문가다.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고, 유니레버코리아와 로레알코리아서 마케팅과 브랜딩을 담당했다. 특히 로레알코리아에서는 로레알파리와 키엘 등 다양한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MSD)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략 담당 총괄 임원과 피자헛 마케팅 전무를 지냈고, K옥션·갤러리 현대·쏘카 등의 대표를 역임했다. 에이블씨엔씨 직전에는 제약업체 한독 대표이사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조 신임 총괄대표집행임원이 화장품 시장과 글로벌 트렌드에 이해도가 높고, 온·오프라인 사업은 물론 신사업에 관한 인사이트가 깊은 분이라 판단했다”면서 “다양한 마케팅 노하우를 두루 갖춘 분인 만큼 회사의 본격적인 도약을 리드할 수 있는 최고 적임자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