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3명에 대해 사망 전에 채취한 혈액배양검사에서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됐고 중간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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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박터속 균은 물, 토양, 음식, 동물이나 사람의 장관에서 흔히 발견될 수 있으나 사람에게는 주로 의료관련감염으로 전파된다. 건강한 사람의 일부에서 대변 내 정상 상재균으로 존재한다. 항생제 내성이 잘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파경로는 이 균에 감염된 환자나 보균자의 접촉을 통한 감염과 모체를 통한 수직감염이다. 주요 임상양상은 요로감염, 복강 내 감염, 담도 감염, 연조직 감염, 골수염, 호흡기 감염, 수술부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요로감염이 시트로박터속 균 감염의 40~50%로 알려졌다. 균혈증은 요로감염, 담도감염, 복부 감염, 혈관내 장치 감염 및 침습적 시술로 인해 주로 생긴다.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은 의료기구 관련 균혈증의 원인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신생아 장관 내 높은 균의 집락화와 의료진의 손을 통한 균 전파로 인한 의료관련감염 유행사례가 몇 사례 보고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 신생아 3명에서 같은 종류의 균이 발견됐고 항생제 내성이 의심됨에 따라 현재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기서열 분석 결과는 오는 19일 오후 확인 예정이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전원 및 퇴원된 환아의 감염예방을 위해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환아가 전원된 의료기관에 중간결과 내용을 공유해 감염예방조치를 강화하도록 하고, 항생제 선택 시 관련 사항을 고려할 수 있도록 조치 중이다. 12명의 전원 및 퇴원 환아에 대한 검사 실시와 신생아 중환자실 출입 의료진에 대한 조사 등을 통해 감염경로 및 감염원 추정을 위한 역학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원 및 퇴원 환아에 대한 의료기관 등의 검사 결과, 4명에서 로타바이러스가 확인돼 검체를 채취해 확인검사를 실시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확인된 감염과 신생아 사망과 직접적 관련성을 단정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와 질병관리본부의 추가적인 역학조사 등을 통해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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