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허준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5일 송도국제도시 내 B1 주상복합용지가 1순위 매각에서 낙찰률 121%의 높은 금액으로 낙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송도 B1부지는 1공구 국제업무지구역에 인접한 초역세권 토지로 3만5765.8㎡, 입찰기준가는 1426억6500만원이었다.
온비드를 통해 이날 실시된 공개경쟁입찰 결과 낙찰률이 121%에 달해 예상가보다 약 300억원 가량 높은 1726억원으로 입찰한 중견건설사가 최종 낙찰자로 결정되었다.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송도 B1부지 매각 성공은 최근 8. 25 가계부채 대책 시행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경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건설 및 시행사를 대상으로한 타겟별 맞춤형 판촉이라는 세가지 요인이 매각 성공요인”이라면서 “앞으로 공급하게 될 송도 국제도시내 C블록, I블록 토지 및 R2 상업용지 매각에도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이번에 매각된 송도국제도시 B1부지 주변 1공구 및 8공구에 위치한 C블록, I블록, R2 상업용지에 대해서도 부동산 시장 상황을 예측해 시장상황을 분석하고 전사적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조만간 매각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