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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2018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International Trade Fair Ideas-Inventions-New products, iENA 2018)에 학생창업팀 2팀이 출전해 전원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iENA 2018은 올해로 70년째 열리고 있는 세계적인 발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총 29개국이 664점의 발명품을 출품했으며 동국대 학생창업팀들은 금상과 은상을 각각 받고 특별상도 중복 수상했다.
금상은 청각장애 택시운전사와의 의사소통 앱’을 개발한 ‘코액터스’(대표 송민표·컴퓨터공학 4학년)팀에게 돌아갔다. 코액터스는 기술의 독창성 뿐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서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역할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란 발명협회(I.R.IRAN)로부터 특별상도 받았다.
은상을 받은 ‘재미난’(대표 오채윤·토목공학 2학년)팀은 초보운전자의 차선변경을 안내하기 위한 LED 장치를 개발했다. 해당 장치는 일상에서 찾아낸 독특한 발상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고 전시회에 참가한 각국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동국대는 이번 성과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창업가 육성 교육 프로그램’의 결과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했다. 동국대는 연구처 청년기업가센터, LINC+사업단, 창업지원단과 함께 국제 경진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피칭, 프리젠테이션, 에티켓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창업 교육을 실시해왔다.
이용규 동국대 창업지원단장은 “올해 동국대는 대만, 중국에 이어 이번 독일까지 각종 창업경진대회와 발명전시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과를 올려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 했다”며 “다양한 글로벌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