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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병원 농업협동조합(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농협 관계자가 11~12일 인천 백령도를 찾아 현지 주민과 군 장병을 격려했다.
농협중앙회는 김 회장이 지난 11일 백령농협과 인천힘찬병원 의료진 20여명이 펼친 ‘농업인 행복버스’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농업인 행복버스란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도서·산간 농가를 찾아 의료·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후원하고 있다. 이날에도 백령도 내 농업인과 주민에게 엑스레이 촬영, 무릎·허리치료, 검안·돋보기 지원 등을 무상으로 진행했다.
김 회장은 또 12일 호국보훈의 달인 6월 강원도 최북단인 이곳을 지키는 해병대 6여단을 방문해 장병을 격려하고 위문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농협은 지난해 6월에도 화천·철원 GOP 부대를 방문했었다.
김 회장은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 많은 복지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최북단 백령도를 지키는 장병의 노고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농협(농업협동조합)은 222만여 조합원이 가입한 농업인 단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00여 지역·품목별 농·축·인삼협이 있다. 2012년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가 분리됐으나 여전히 범 농협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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