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국내외 여객 사업 회복이 여전히 난항인 상황”이라며 “환율 상승, 국내선 공급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수익 악화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선 및 기재의 효율적 운영, 순환 휴직 등으로 적자폭은 다소 완화할 수 있었다.
진에어는 오는 4분기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정책과 백신 접종률 증가로 국제선 운항 재개 및 여행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를 위해 해외 방역 상황 및 여객 수요 회복 추이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적자폭 확대에 관련해서는 향후 총 12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