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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전시회 관람 도중 ‘다니고 밴’에 대한 설명을 듣고 탑승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탑재된 이 차량은 ‘군산형 일자리’를 통해 제작된 소형 전기 화물차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다니고 밴’ 1호차 출고 축하글을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다니고 밴’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살펴본 뒤 내부를 들여다봤다. ‘다니고 밴’을 제작한 대창모터스의 오충기 대표는 “대통령께서 SNS에 (관련 글을) 올려주셔서 홍보가 많이 됐다”며 “‘다마스’보다 50% 정도 넓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또 ‘아이오닉5’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배터리가 밑에 깔리니까 안에 내부공간이 아주 여유가 많다”면서 “세계적으로도 국내적으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거죠? 이게 우리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서 만든 것은 처음입니까?”라고 묻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차세대 배터리의 대표 품목으로 꼽히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도 관람했다. 기름에 튀기거나 가위로 잘라도 안전하다는 전고체 배터리 특성을 설명한 영상 자료를 본 뒤 전고체 배터리와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를 비교해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