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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주씨가 찜질방을 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찜질방은 다중이용시설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곳이다.
그러나 주씨는 20일 K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찜질방에 간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확진 판정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오다 보니까 남편도 걸린 것 같다”고 자신의 감염경로를 추측했다.
현재 경기도 가평보건소가 주씨의 진술과 카드 사용 내역 등을 바탕으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주씨의 찜질방 투숙 여부가 확인될 전망이다.
15일 주씨는 광화문 집회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연설을 했고 전광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 물병을 건네고 손을 잡기도 했다.
주씨는 19일 유튜브 방송에서는 “저도 방송 끝나고 한번 (코로나19) 조사를 받으려고요. 아휴 며칠 동안 몸살이 얼마나 났는지”라고 말한 바 있다.
주씨는 다음날(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집회에 참석한 전광훈 목사, 차명진 전 미래통합당 의원, 극우 유튜브 채널 ‘신의 한수’ 진행자 신혜식씨 등도 줄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씨는 2013년부터 보수성향의 시민단체인 엄마부대 대표를 맡았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인 2017년 9월 25일 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