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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누리온', 세계 최고 슈퍼컴들과 코로나19 해결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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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I 2020.07.16 17: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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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주도 '고성능컴퓨팅 컨소시엄' 합류
슈퍼컴 활용해 코로나19 치료법·백신 발견 지원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세계 유수컴퓨터 센터와 협력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해결책을 찾는다.

KISTI는 ‘COVID-19 High Performance Computing Consortium(이하 코로나19 HPC 컨소시엄)’에 가입해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자원을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공유하고 코로나19에 대처할 치료법과 백신 개발 가속화에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전경.<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미국 백악관은 지난 4월부터 과학기술정책실(OSTP)과 IBM 주도로 코로나19 HPC 컨소시엄을 발족해 운영중이다. 컨소시엄은 슈퍼컴퓨팅 자원을 이용해 신속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검출, 억제, 치료 방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오크리지 연구소, 아르곤 연구소와 같은 국립 연구소를 비롯해 IBM, 아마존, 구글과 같은 기업 등 42개의 컨소시엄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회원에는 영국, 스위스, 일본의 슈퍼컴퓨터 센터도 포함돼 있다.

컨소시엄의 계산 자원은 600만개 이상의 CPU와 5만 개 이상의 GPU를 제공해 총 600 페타플롭스 성능을 갖췄다. KISTI의 ‘누리온’은 25.7 페타플롭스의 이론 성능을 갖고 있다.

컨소시엄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73개 프로젝트를 선정해 연구하고 있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 38개의 프로젝트가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순욱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은 “이번 컨소시엄 합류는 국내 연구 커뮤니티에게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코로나19 관련 다양한 연구를 소개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KISTI 슈퍼컴퓨터 자원을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고, 국내 연구자들도 일본 후가쿠와 미국 서밋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팅 자원에 접근할 계기 마련과 국내에서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코로나19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KISTI는 코로나19 관련 연구자원을 공유하고, 활용하기 위해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컨소시엄 가입을 통해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슈퍼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고, 기술을 지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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