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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

노희준 기자I 2020.03.03 17:33:31

전체 발행 주식 3.4% 규모..."주주가치 제고"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대웅제약(069620)의 지주회사격인 대웅(003090)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대웅은 자사주 197만444주를 매입한다고 2일 밝혔다. 매입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의 3.4% 규모이다.

윤재춘 대웅 대표는 “자사즈 가격 안정 도모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2019년 대웅의 연결 매출은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등 자회사의 매출 성장으로 전년 대비 약 11% 성장한 1조 3657억원 규모였다.

특히 대웅제약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고른 성장과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미국 수출 등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별도 매출 기준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측은 올해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유럽 출시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의 국내 허가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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