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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IT시스템, 어떻게 하면 효과적일까..HPE 고객사 사례 공유

이재운 기자I 2019.04.16 17:07:56

신한은행, SK E&S, 네패스, 대우조선해양, 마크로젠 등
비용효율적인 솔루션 도입, 사용량 비례 서비스 등 소개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휴렛패커드(HPE)는 신한은행(055550), SK E&S, 네패스(033640), 대우조선해양(042660) 등 16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고객사가 HPE의 통합 솔루션을 이용해 IT 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를 소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HPE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HCI) 분야 솔루션인 HPE SimpliVity(심플리비티)와 새로운 IT 소비모델인 HPE 그린레이크(GreenLake)의 성공적인 고객 협업 사례를 통해 금융권·제조업 등 다양한 업무영역에 효율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자사 제품을 소개했다.

함기호 한국 HPE 대표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는 고객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적시에 도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오늘기자간담회를 통해 타협이 아닌 올바른 솔루션 선택으로 기업의 혁신을 가져온 HPE 고객 사례들을 소개하게 되어 뜻 깊다”고 말했다.

함기호 한국휴렛패커드(HPE) 대표이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HPE 제공
신한은행의 경우 금융권 최초의 블록체인 개발을 위해 HPE 심플리비티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HCI 기반의 컨테이너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적용 및 구축할 수 있는 개발자 친화적 유연한 환경(데브옵스)을 구현, 기존 대비 개발환경에 소요되는 시간을 30% 절감했다. 또 설치시간도 3분의 1로 단축해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의 요청에 따라 관련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서비스를 적절한 시기에 출시할 수 있었다.

SK E&S는 실제와 동일한 업무환경 하에서 철저한 개념검증(PoC)을 통해 데스크톱 가상화(VDI) 환경에 최적인 솔루션을 탐색한 결과 HPE 제품을 선택했다. 특히 높은 중복제거율(46:1)과 기본으로 제공되는 파일단위 백업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업체인 네패스는 MES(공장 생산관리 시스템)과 ERP(전사적 자원관리) 용도로 하던 고가용성 DB(데이터베이스)서비스를 HPE 심플리비티로 대체했다. DB 업무에 뛰어난 스토리지 성능과 비용 효율적인 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에서, HPE 심플리비티에 내장된 재해복구(DR)기능을 활용하면 별도 DR 솔루션 구축도 필요없다. 이런 효과를 통해 32%의 비용절감과 중복제거율 83:1의 데이터효율을 달성하고, 향후 보안 위협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백업 대책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노후화된 서버, 스토리지 장비를 교체하는 시기와 맞물려, 고가용성의 새로운 기술 도입을 고려했다. 조선소 내 작업장(Site)간 연결을 위해 원활한 이관과 유지보수가 관건이었다. HPE 심플리비티 도입으로 간편한 데이터 동기화를 통한 DR센터 운영환경을 제공했고, 조선소 내 산재되어 있는 약 500여개 가상머신(VM)을 통합해 비즈니스 연속성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유전체 분석 업체인 마크로젠(038290)은 HPE그린레이크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마크로젠의 IT인프라 이용률이 월별 높은 변동폭을 보임에 착안, 사용량 기반 IT 청구모델(HPE GreenLake Flex Capacity)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재무적인 비용 효율 향상뿐만 아니라, IT요구의 즉각적인 대응 및 서비스 구조 개선, IT 사용량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하며 인프라 자원에 대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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