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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분석 데이터 135만건 무료 개방…中企 혁신 기반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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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I 2026.05.29 13:54:50

기보, AI로 분석한 특허 분석 고가치 데이터 개방
중소벤처기업 혁신 및 AI 활용 지원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정부가 구축한 특허 분석 데이터 135만건이 민간에 무료 개방된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혁신 및 인공지능(AI)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사진=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기보)은 범정부 협력을 통해 구축한 AI 기반 특허 분석 데이터 135만건을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무료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기술 동향 분석과 우수 기술기업 발굴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고가치 데이터다. 높은 구축 비용과 기술적 진입 장벽으로 개인이나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데이터를 공공에서 개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AI가 학습·분석하기 쉬운 구조로 가공됐다.

공개된 기술혁신정보는 범정부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 자원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 민간의 기술평가·거래·투자 등 혁신 기술금융 서비스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기보는 데이터 구축을 위해 국내 법인기업이 보유한 등록특허 약 135만건을 대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개별 특허의 기술 분야를 도출하고 국가과학기술표준분류체계(NSTC) 상 1405개 기술 분야와 연계한 데이터를 구축했다. 특히 기보는 정확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H2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8대를 약 한 달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활용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은 첨단 AI 기술과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구축한 고가치 정보를 민간에 공개함으로써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과 새로운 사업 창출을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민간 주도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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