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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홈은 지난 2023년 9월 건조분쇄형 음식물처리기 ‘더 플렌더’ 시리즈를 선보였다. 더 플렌더는 가로 폭이 19.5㎝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최대 제품 용량은 2ℓ다. 슬림한 디자인이 강점으로 인식되며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앳홈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2ℓ 용량의 제품으로 시장 장악력을 끌어올린 가운데 최근에는 3ℓ 제품으로 상품 라인업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앳홈 관계자는 “국내에서 대용량 음식물처리기를 선호하는 소비자 수요가 있어 출시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이달 음식물처리기 시장에 첫 진출하면서 3.5ℓ 용량의 ‘제로웨이스트 음식물처리기’ 상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대용량으로 설계돼 3~4인 가구가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세라믹 3중 칼날로 음식을 분쇄해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는 자주 갖다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락앤락은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3.5ℓ의 제품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카라는 올해 7월 선보인 음식물처리기 신제품 ‘블레이드X AI’는 5ℓ 용량을 적용했다.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해 설정해 둔 무게만큼 음식물이 축적되면 자동으로 처리해 대용량의 음식을 소비하는 곳에서 활용하기에 좋다.
업체들이 3ℓ 이상의 대용량 상품을 출시에 나선 것은 음식물처리기의 사용이 확산하며 이전보다 큰 용량의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올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가 58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3300억원) 대비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향후 음식물처리기 시장을 확장하는 차원에서 대용량 상품이 유리하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3ℓ 이상 제품의 경우 가정에 이어 소형 식당이나 카페 같은 상업용 시설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해외시장으로의 수출 시 3~4인 가족 비중이 큰 국가에서 대용량 상품 선호가 높은 점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 규모와 현재의 보급률을 종합하면 음식물처리기 시장은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대용량 제품이 식당 등 다양한 고객층으로 확장하기에 더 유리한 제품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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