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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우크라이나 언론은 지난 3일 도네츠크 전선에서 자국군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한 러시아 측 20여명 가운데 북한군 6명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후 러시아군이 북한 병력으로 구성된 3000명 규모 ‘부랴트 특별대대’를 편성 중이라거나 북한이 러시아에 이미 1만명을 보냈다는 등 우크라이나 군과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한 파병설 보도가 잇따랐다.
젤렌스키 대통령도 지난 13일부터 연일 북한군이 전장에 투입됐다고 주장하는 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의회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초청 △러시아 영토로 전장 이전과 이를 위한 장거리 무기 사용제한 해제 △러시아의 침략 억제를 위한 포괄적 비핵 전략 패키지 △우크라이나 천연자원 공동투자 등 경제성장·협력 전략 △숙련된 군대 등 전후 안보구조 등 ‘승리계획’을 공개하며 “이 계획이 지지받는다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승리계획 가운데 일부는 보안 문제로 일반에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