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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패한 민주당 교체하기 위해 국민이 불렀다"[전문]

송주오 기자I 2022.02.22 21:55:00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특권·반칙·부패 일삼아"
"선거의 본질은 권력 심판…심판 받지 않은 권력은 부패"
"윤석열 정부 규제 완화하고 혁신 이뤄낼 것"
"부정부패한 사회 성장 할 수 없어…민생 있어도 보복 없다"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2일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라고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셨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전북 익산시 익산역 동부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윤 후보는 이날 오후 TV조선을 통해 방영된 제 1회 방송연설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민주당은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다”며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무능과 부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집 없는 서민들을 절망에 몰아넣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점은 잘못한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선거의 본질은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정권교체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심판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며 “잘못된 정권을 심판하지 않는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윤 후보는 “지난 5년 동안, 전 정부보다 무려 500조원을 더 썼지만, 양질의 진짜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며 “민주당의 그간 행보는 국민들의 어려움은 무시한 채 세금은 늘리고, 이권사업에만 몰두해왔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들의 공약이 진정성이 있습니까”고 반문한 뒤 “국민을 속이는 민주당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심판 받아야만,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이 힘을 얻는다”며 “변화된 민주당과 협치를 통해 제가 이 나라를 제대로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역동적 혁신 성장을 이뤄내겠다. 정부의 역할은 민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이룩하며, 민간이 양질의 진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책임있는 정부라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는 막대한 정부 지출을 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규제로 혁신의 발목을 잡지도 않는다”고 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창의적인 교육과 자유로운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기업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규제 합리화와 교육 혁신을 공약했다. 그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 더 잘 살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우리 기업이 해외로 떠나지 않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실업 문제는 성장 없이는 해결할 수 없다. 부정부패한 사회는 성장할 수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부정부패는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니다. 바로 민생의 문제”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의 사전에 민생은 있어도, 정치보복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오는 3월 9일, 위대한 국민과 함께, 국민 승리의 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전북 군산시 군산공설시장에서 유세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다음은 윤 후보의 방송연설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윤석열입니다.

저 윤석열 간절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는 국민을 괴롭히는 사람을 상대로

평생 대한민국의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가 정치를 하게 될 줄 몰랐습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민주당 정권을 교체하라고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이 자리에 세워주셨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민주당은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습니다.

상식에서 벗어난 이념에 매달려

대한민국을 망치고 국민을 고통에 빠뜨렸습니다.

말로는 서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무능과 부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집 없는 서민들을

절망에 몰아넣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의 위대한 점은

잘못한 정권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거의 본질은 권력에 대한 심판입니다.

심판받지 않는 권력은 반드시 부패합니다.

잘못된 정권을 심판하지 않는 나라는 미래가 없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전 정부보다 무려 500조원을 더 썼지만,

양질의 진짜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민주당의 그간 행보는 국민들의 어려움은 무시한 채

세금은 늘리고, 이권사업에만 몰두해왔습니다.

이들의 공약이 진정성이 있습니까?

국민을 속이는 민주당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합니다.

이번 대선에서 심판 받아야만,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이 힘을 얻습니다.

변화된 민주당과 협치를 통해

제가 이 나라를 제대로 바꾸겠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역동적 혁신 성장을 이뤄내겠습니다.

정부의 역할은 민간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시장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이룩하며,

민간이 양질의 진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책임있는 정부라면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는

막대한 정부 지출을 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규제로 혁신의 발목을 잡지도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창의적인 교육과 자유로운 연구개발을 장려하고,

기업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경영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무한경쟁의 시대입니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혁신이 중요합니다.

규제를 합리화하고,

교육 역시 혁신해야 합니다.

열심히 사는 사람이 더 잘 살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우리 기업이 해외로 떠나지 않는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실업 문제는 성장 없이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부정부패한 사회는 성장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부패는 정치보복의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민생의 문제입니다.

저 윤석열의 사전에 민생은 있어도,

정치보복은 없습니다.

오는 3월 9일, 위대한 국민과 함께,

국민 승리의 날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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