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이데일리가 국내 6곳(미래에셋·삼성·신한·에셋플러스·한화·KB자산운용)의 중국 주식 펀드매니저에게 긴급 설문조사를 한 결과, 6곳 모두 정부 규제가 단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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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해 10월께 반독점을 이유로 중국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그룹의 상장을 막은 데 이어 텐센트, 디디추싱 등에도 잇달아 규제의 칼을 들이댔다. 이어 사교육과 게임에 대해서도 전방위 규제와 통제를 강화하는 중이다.
이같은 기조에 중국 증시, 특히 유동성 영향을 많이 받는 홍콩증시가 단기적으로 출렁일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실제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 40곳을 모아 만든 홍콩H지수(HSCEI)는 이날 9419.25로 거래를 마치며 최근 한 달간 8.31% 하락했다.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62% 하락해 이날 3477.22로 거래를 마쳤다.
이종훈 삼성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2022년 시진핑 3기 출범 전까지 통제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증시 급락 등으로 민심이 이탈할 수도 있는 만큼, 적정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가 이어진다면 중국 주식에 직접투자하는 서학개미는 물론이고 중국 주식펀드에 돈 넣어둔 펀드투자자들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홍콩 H지수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불안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일 기준 서학개미의 홍콩·중국 주식 보유액은 68억2430만달러(약 7조8100억원) 수준이다. 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공모형 펀드 규모는 무려 10조5634억원(순자산 기준)에 달한다.
다만 이번 기회를 투자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백재홍 에셋플러스운용 차이나운용팀장은 “최근 정책적 규제로 장기적인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내려간 기업들이 대다수”라면서 “본토의 신재생에너지나 전기차, 홍콩의 온라인 혁신기업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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