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싱크탱크 찾은 김 총리 “국가 미래전략 마련해야”

최훈길 기자I 2021.06.16 19:22:43

KDI 등 26개 국책연구기관 간담회
“포스트코로나·탄소중립 대비해야”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싱크탱크인 국책연구기관을 찾아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한 새로운 미래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16일 오후 세종시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정부출연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총리는 1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및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한 26개 출연연구기관 기관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향후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과 정부가 더욱 긴밀히 소통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이 사회적 불확실성에 기민하게 대응해 혁신적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연구기관의 지속적 발전과 촉진적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리는 “정부와 국책연구기관은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하나의 팀”이라며 “오늘 논의된 연구·행정 혁신을 통해 연구기관이 정책연구의 질을 제고함으로써 국민께서 필요로 하는 정책 대안이 적시에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이사장은 “경제와 민생이 빠르게 복구돼 국민 생활이 나아질 수 있도록 국책연구기관이 포용적 회복을 위한 정책 연구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정부와의 적극적 소통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하는 글로벌 집현전으로서 국책연구기관의 소명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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