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는 1일 로케이션 선도업체인 ㈜로마로와 업무협약츨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킨텍스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개방된 인터넷을 통하여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콘텐츠 제작 공간을 지원해 양질의 K-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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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의 대규모 K-콘텐츠가 성공을 거두면서 콘텐츠 제작 및 촬영을 위한 공간의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킨텍스는 이에 발맞춰 회의시실, 로비, 지하통로 등의 공간을 콘텐츠 제작 및 촬영공간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5m의 층고와 약 5000㎡에 달하는 전시장은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만큼 킨텍스는 국내외 OTT 및 제작사와의 협력을 통해 영화, 드라마, 광고, 공연 촬영 등 다양한 콘텐츠 촬영을 위해 보유시설을 활용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화영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매년 30%이상 성장하는 글로벌 OTT시장에서 경쟁력있는 K-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킨텍스의 공간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킨텍스가 전시, 컨벤션 산업을 넘어 K-콘텐츠 제작을 위한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는 국내 OTT산업의 성공을 발판 삼아 올해 K-콘텐츠에 약 55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으며 WAVVE와 KT의 자회사인 스튜디오지니 역시 각각 1조 원과 5000억 원의 투자 의향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