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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장관은 이날 보도된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의 건강에 대해 “(아베 총리와) 하루에 두 차례 정도 만나고 있는데 달라진 것이 없다”며 건강 이상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아베 총리가 이달 15일부터 며칠 쉰 후에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보는 이들이 주변에 많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 아베 총리가 임기를 완주할 수 있을지에 관한 질문에 “물론 그렇다”고 답했다. 아베 총리의 집권 자민당 총재 임기는 내년 9월까지며 다른 변수가 없다면 그 때가 총리 임기 종료 시점이 된다.
차기 총리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스가 장관은 자신이 총리가 되는 것을 “전혀 생각한 적이 없다”면서 “아직 1년이나 남은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전날에도 스가 장관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가 ‘앞으로 힘내겠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그게 전부이며 하루에 두 번 만나고 있으나 (일하는 모습에) 달라진 것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오는 28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와 통상 매년 가을에 실시하는 자민당 인사 및 개각 등에 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