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주관사인 신영증권 관계자는 “최근 증시 급락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시장에 대한 비우호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대유에이피의 안정적인 매출구조와 미래 성장성 등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며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 범위에서 최종 3000원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대유에이피는 지난해 매출액 206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 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7%, 영업이익 증가율은 19%를 기록하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2019년 멕시코와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해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슬로바키아에도 물류시설을 세워 2020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대유에이피는 대유그룹의 계열사로 대유위니아, 대유에이텍, 대유그룹, 대우전자 등이 있으며, 대유위니아(071460)와 대유에이텍(002880)은 코스닥 시장에 이미 상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