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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034730)그룹은 25일 “이사회에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최태원 회장을 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회삿돈 횡령 혐의로 최 회장이 징역 4년을 확정 받고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사퇴한 지 2년 만이다. 최 회장은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돼 수감생활을 마쳤다.
최 회장이 다음 달 주총 승인 후 공식적으로 이사회에 참여하게 되면 SK㈜는 물론 자회사들의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경영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SK㈜ 이사회는 산하에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치한다. 거버넌스위원회에서는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회사의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사안을 사전 심의하게 된다.
특히 SK㈜는 거버넌스위원회에 사외이사 4명 전원을 참여시킨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가 과반수인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독립적이고 실효성 있는 활동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인다.
SK 측은 “이번 결정으로 주주 권익 보호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한 실질적 장치를 보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투명·주주친화 경영 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는 2004년부터 투명경영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비중 확대 등 투명경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 통합지주회사 출범 이후 점진적으로 배당성향을 30%까지 확대키로 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SK 관계자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이사회 중심 경영을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사회의 독립성·투명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