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X’는 기존 증권 앱의 복잡한 구조를 단순화하고, 모바일·태블릿·PC 등 서로 다른 디바이스에서도 하나의 투자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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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된다. 시장 상황을 요약해주는 ‘시황AI’, 보유·관심 종목의 핵심 이슈를 세 줄로 정리해 알려주는 ‘종목 AI요약’, 차트 추세를 쉽게 설명하는 ‘차트분석AI’에 더해 잔고 기반 포트폴리오 진단 기능인 ‘잔고분석AI’도 출시될 예정이다. 잔고분석AI는 사용자의 투자 맥락에 맞춰 투자 행동을 이해하고 판단을 지원하는 형태로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는 하나의 코드베이스로 모바일·PC·태블릿 서비스를 구현하는 ‘원소스 멀티 디바이스’ 구조를 적용했다. 디자인·개발·배포 전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통합 개발 툴 ‘루시 스튜디오’를 활용해 개발 효율도 높였다. NH투자증권은 AI 기술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플랫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경험 구조의 재설계’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무엇을 더 넣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나의 경험으로 설계할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가 나무X”라며 “시세·잔고·주문을 각각의 서비스로 다루던 방식에서 벗어나 UX와 기술을 ‘투자 행동 단위’로 해석하고, 거래 데이터를 넘어 투자 맥락을 읽을 수 있는 행동 데이터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금융을 기술 구조 위에서 작동하는 플랫폼으로 새롭게 구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무증권은 이번 시범 공개가 멀티 디바이스 환경에서의 투자 경험과 크로스플랫폼, AI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나무X 베타 버전은 오는 5월, 정식 버전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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