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세계경제 중요한 전환점…AI·디지털전환 적극 추진해야”

강신우 기자I 2025.10.22 16:17:09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개회사
“‘구조개혁의제(2026~2030)’ 마련 뜻깊어”
“서비스분야, 진입규제 등 구조장벽 완화”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강화에 집중해야”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인공지능(AI)와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구 부총리는 이날 인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세계 경제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의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구 부총리는 “세계경제의 분절화 흐름과 정책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세계경제의 성장세는 점차 둔화하고 있다”며 “세계은행(WB)은 2020년대 세계경제 성장률이 2027년까지 평균 2.5%로 1960년대 이후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최근의 AI 및 디지털기술의 유례없는 발전은 기존의 농업혁명, 산업혁명을 뛰어넘어 경제ㆍ사회 전반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훗날 인류 역사를 비포 AI 시대, 애프터 AI 시대로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변곡점에 와 있다”며 “향후 AI로 인한 기회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우리에게 달렸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향후 5년간 APEC 구조개혁 방향을 담은 구조개혁 의제(2026~2030) 마련과 관련해 “정말 뜻깊고 시의적절하다”며 “4개의 핵심 필라를 기반으로 세부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정기적인 평가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4개 필라는 △시장 중심의 공정한 경쟁 △기업 환경 △혁신과 디지털화 △모두의 경제적 잠재력 실현 등이다.

구 부총리는 “역내 연결된 시장과 기업 환경을 위해서는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 협력이 중요하다”며 “제4차 APEC 기업환경개선(EoDB) 행동계획에 따라 향후 10년간 5개 핵심 분야에 대해 역내 20% 개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행계획과 역량배양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AI와 디지털 전환을 위해 AI 도입과 안전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규제 완화, 인재 양성, 인프라 등 역내 협력이 필요하다”며 “내년에 마련할 구조개혁과 AI주도 디지털 전환APEC 경제정책보고서가 회원별 전략과 협력방향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구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구조적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ㆍ고령층의 일자리 확대, 역량강화 및 재교육, 중소기업과 여성의 경제적 참여 촉진,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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