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경영 컨설팅(AI, 자동화, 경영전략 등) 서비스 제공 기업 액센추어(ACN)는 회계연도 4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배당금을 증액한다고 발표하면서 2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액센추어의 주가는 6.56% 상승한 359.1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액센추어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79달러로 예상치 2.69달러를 넘어섰다. 매출은 164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63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신규 예약은 201억달러였으며 생성 AI 관련 신규 예약은 10억달러를 기록했다.
줄리 스위트 액센추어 CEO는 “다음 10년 동안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고 믿는 생성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올해 30억달러의 신규 예약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액센추어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68억5000만~174만5000만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은 예상치 169억2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액센추어는 또 분기별 배당금을 1.48달러로 15% 인상했으며 40억달러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