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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임상시험 등록환자의 FLT3 변이 타입을 확인하고 향후 폭넓게 진행될 임상시험 대상환자 선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초기 임상 연구로 정밀진단 검사 및 분석 서비스 제공 계약도 동시에 체결했다.
엔젠바이오는 지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NGS 시약 패널 브라카아큐테스트(BRCAaccuTest)가 3등급 품목허가를 취득하는 등 NGS기반 유전자 진단 분야에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이번 협약은 엔젠바이오의 기술력이 업계에서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점과 국내외 다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와 동반 진단사업 진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신약총괄개발 사장(CDO)은 “당사의 신약후보물질인 차세대 FLT3 표적항암제 PHI-101은 경쟁약물 대비 FLT3의 다양한 변이를 폭넓게 저해함으로써 보다 우수한 효능을 나타낸다”며 “엔젠바이오와의 동반진단 기술개발을 통해 임상 프로토콜에 적합한 임상 대상 환자를 효과적으로 선별함으로써 임상 시험 가속화 및 임상 성공 확률의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로스아이바이오의 PHI-101 AML 다국가 임상시험의 성공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며 “검증된 제품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통해 국내 식약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대상으로 FLT3 표적항암제를 위한 동반진단 제품 허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MOU를 체결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빅데이터 및 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 (Chemiverse)” 및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활용하여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중심으로 개발하는 신약개발 전문 기업이다.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