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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인 돌볼 것"…의회와 급여세 인하 추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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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기자I 2020.03.10 17: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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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10일 의회와 대규모 감세안 논의
항공, 호텔 등 여행 관련업종 지원책 강구
"코로나19, 적기에 효과적인 조치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심상치 않자 세금 인하 등의 조치를 의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 뒤 기자회견을 연 자리에서 “오는 10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등과 회동해 대규모 감세안 등 가능한 조치들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상 코로나19 브리핑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진행했지만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에 석유파동 충격까지 겹치며 뉴욕 증시가 와르르 무너지자, 정부가 적극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려는 의도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적기에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중대한 내용’ ‘실질적 구제책’ 등을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고통 받는 시간제 노동자에게 급여세를 인하하고 구제책을 제시하도록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 호텔 등 잇단 여행 취소로 타격 받을 수 있는 산업에 대한 지원도 추진할 것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그는 “미국은 매우 강한 경제를 갖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예기치 못한 충격을 주고 있음에도) 중요한 건 정부가 미국인을 돌보고 있고 또 돌볼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코로나19 사태는) 끝이 보이지 않았던 금융위기와는 다르다”며 “향후 적절한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므누신 장관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의회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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