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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하루 연차를 내고 관저에 머물며 휴식을 취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7일 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해, 귀국 당일인 29일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30일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회동까지 숨가쁜 일정을 이어왔다. 이날 문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전날 남북미 회동과 북미 정상회담 내용을 복기하고, 향후 비핵화 협상에 있어 우리 정부의 역할을 구상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번 판문점 회동에서 철저히 조연을 자처했지만 확실한 중재역을 보였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전날 판문점 회동에 앞서 이뤄진 한미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저도 오늘 판문점에 초대를 받았다”며 “그러나 오늘 이 중심은 북미간의 대화”고 강조했다. 실제 문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의 만남이 끝난 뒤에야 모습을 나타내기도 했다.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자문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유의집에 대기하고 계시다가 두 정상이 만난 이후에 결합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북·미 두 정상을 먼저 눈에 띄게 만들어 드렸다”고 말했다.
실제 북미 대화 교착상태에서 문 대통령의 역할에 비판적 메시지를 이어왔던 북측 역시 회동 이후 다시 남북 정상간 친밀한 관계를 부각하고 나섰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판문점 회동을 보도하면서 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럿 실었다.
판문점회동으로 중재역할을 공고히한 문 대통령은 향후 북미가 합의한 실무협상이 제대로 가동되도록 적극적인 물밑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충분한 실무협상을 강조해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북유럽 순방중 스웨덴에서 이뤄진 기자회견에서 “실무협상을 토대로 양 정상 간 회담이 이뤄져야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판문점 회동을 통해 남북 정상간 신뢰를 재확인한 만큼 4차 남북정상회담도 빠르게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미 간 회담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판단하고 결정해야 되는 사안”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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