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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지난 5월 공모와 6월 시연회를 통해 선정한 유재성 안무작 ‘현현(顯現)’, 박정훈 안무작 ‘아이고, 아이고(아이故, I Go)’ 2편을 무대에 올린다. ‘현현’은 서울시무형유산 ‘소목장’(小木匠, 전통 건축에서 건물의 장식부분이나 생활용품 제작을 담당하는 장인)을 소재로 한다. ‘아이고, 아이고’는 서울시무형유산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齊, 죽기 전 미리 닦는 천도재)를 소재로 삼았다.
선정된 두 작품은 매회 공연 후 관객 평가를 받는다. 관객은 공연을 본 뒤 로비에 설치된 투표함에 두 작품 중 자신이 좀 더 선호하는 작품에 직접 투표하며 서울시무용단의 ‘안무 배틀’에 참여한다. 4회 공연이 모두 끝나면 관객의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제일 많은 득표를 받은 작품을 2025년 ‘에이플러스 A+’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윤혜정 서울시무용단 단장은 “두 작품 모두 서울시무형유산 지정종목에서 소재를 가져왔지만 전혀 다른 색깔의 작품이 될 것”이라며 “관객이 공연장에 와서 직접 관람하고 투표에 참여할 때 행복한 고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 전석 4만원. 예매 및 문의는 세종문화티켓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