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물류 업체 CH로빈슨 월드와이드(CHRW)가 낮은 화물 수요와 부정적인 가격 환경으로 4분기 순이익이 급락하며 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CH로빈슨의 주가는 6.35% 하락한 78.75달러를 기록했다.
CH로빈슨의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6센트로 전년 동기 80센트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조정 EPS는 50센트로 팩트셋 예상치 80센트에 훨씬 못미치는 수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42억2000만달러로 예상치인 43억3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데이브 보즈먼 CH로빈슨 CEO는 “약한 화물 수요와 운송업체 과잉이 계속해서 매우 경쟁적인 시장을 초래했다”며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도전과 역풍이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