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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 회장이 지난 12~13일 열린 주니어보드 3분기 워크숍에 참석해 구성원들과 대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조 회장은 “위에서 정해준 문제를 푸는 데 그치지 않고 구성원 스스로 문제를 찾아내야 해결 의지도 커지고 실행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조 회장이 가석방 이후 경영 현장과 구성원 접점을 넓히는 과정에서 나온 첫 공식 메시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 회장은 지난 8월 계열사 혁신회의에 참석해 그룹의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으나 공식 메시지는 없었다. 그룹 역시 당시 “본격적인 경영 복귀는 아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주니어보드는 2022년 시작한 인재 육성·혁신 프로그램이다. 근속 6년 이하 직원들이 회사 제도와 조직문화, 업무 과정에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구체화한다. 올해 5기는 40명으로 구성됐으며, 한온시스템도 합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구성원들이 기존 제안의 실현 가능성과 적용 방안을 토론했다.
조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젊은 인재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호기심과 다양한 경험을 제시했다. 그는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머무르지 말고 모르는 영역에 호기심을 갖고 탐색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면서 자신만의 관점을 가꾸는 것도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이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전통과 강점은 계승하되 지금의 시대와 조화를 이루도록 끊임없이 현대화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며 해결책을 실행하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조직도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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