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감]
국채 직접 매입, 1995년 이후 전무
“국채 직매입 있을 수 없는 일”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한은의 국채 직접 인수(직매입) 가능성을 두고 논의가 이어진 가운데, “이미 사문화된 규정이므로 법 개정을 통해 삭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밝혔다.
 |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
|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우리나라 법상 국채의 직접 매입이 가능하긴 하지만 1995년 이후 실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고, 부채의 화폐화 등 여러 문제로 인해 선진국은 물론 중국, 칠레 등 신흥국에서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어 “2021년 당시 여당이 한은의 국채 직매입을 통한 코로나 손실보상 법안을 발의했으며, 2020년 대선 과정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한은의 영구채 발행을 통한 기본소득 재원 조달 주장에 동의한 바 있다”며 “이 같은 주장이 다시 나오지 않도록 직매입 조항을 삭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이 총재는 인사청문회에서 “국채 직매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