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캄보디아로 출국한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인천지역 신고 4건이 접수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중 A씨(20대·남)는 이달 초 경찰로 실종신고됐고 출입국 조회 결과 캄보디아로 출국한 것이 확인됐다. A씨는 인천에 있는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고 소재 파악이 안된다.
B씨(40대·남)는 지난 6월 가족에게 캄보디아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출국한 이후 연락이 두절됐고 C씨(20대·남)는 5월 돈을 벌기 위해 캄보디아로 출국한 뒤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 C씨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외교부에 소재 확인을 요청했다.
또 D씨(40대·남)는 지난해 1월 중국을 가기 위해 캄보디아를 거쳐 간다고 가족에게 얘기했으나 출국 이후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부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고 현지 경찰 등과의 국제 공조를 통해 범죄 연관성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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