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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디컴퍼니, 청소·배송로봇 2종 ‘엘리베이터 탑승 로봇 안전성 평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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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근 기자I 2025.06.26 15:00:48

층간 자율주행 로봇 실증 강화… 다중 공간 무인화 기술력 입증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브이디컴퍼니는 대표 로봇 제품인 청소로봇 ‘클리버’와 배송로봇 ‘플래시봇’ 등 2종 모두 한국로봇산업진흥원(KIRIA)으로부터 ‘엘리베이터 탑승 로봇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플래시봇은 2024년에, 클리버는 최근 해당 인증을 각각 획득했다. 이로써 로봇 라인업 전반에 걸쳐 층간 자율주행 기반의 완성형 무인화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히사측은 전했다.

엘리베이터 탑승 로봇 안전성 평가는 ‘KS B 7317’ 표준 기준에 따라 로봇이 건물 내에서 엘리베이터에 안전하게 탑승·이동이 가능한지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다. 장애물 감지 및 보호정지 기능을 비롯해 △전도 및 추락 방지 △높이·단차 극복 △배터리 안전성 △엘리베이터 제어 안전성 등 실제 상용 환경과 유사한 사양한 항목을 평가한다.

청소로봇 ‘클리버’(왼쪽)와 배송로봇 ‘플래시봇’. (사진= 브이디컴퍼니)
브이디컴퍼니 관계자는 “두 제품 모두 실내 자율주행 기능과 무선 통신 기반의 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을 갖췄다”며 “층간 이동이 필요한 공간에서도 완전 무인의 로봇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을 공식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소로봇 클리버는 이번 안전성 평가 통과를 통해 클리버는 엘리베이터와 연동해 복수 층간의 청소업무를 완전 무인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인증을 받은 배송로봇 플래시봇은 출입통제 게이트와 자동문을 자동 통과할 수 있는 ‘브이디 오토패스 솔루션’도 함께 적용해 로봇이 층간 이동 뿐만 아니라 건물 내 다양한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안전성 평가 통과가 단순한 기술 인증을 넘어, 로봇이 건물이라는 물리적 제약을 넘어서는 ‘공간 연결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함판식 브이디컴퍼니 대표는 “이번 안전성 평가는 브이디컴퍼니가 기술 중심의 퍼스트무버로서 로봇 도입 이후의 현실적 운영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순 이동을 넘어 다양한 공간과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로봇 기술로 고객의 일상과 비즈니스 모두를 변화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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