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가맹점주협의회가 긴급 요청한 사안에 대한 1차 조치다. 다만 언제까지 반품을 받을지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SPC 관계자는 “가맹점주협의회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진행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점포에서 만든 빵 제품에 대한 지원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매운동에 따른 파리바게뜨 등 가맹점의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가맹점주협의회는 현재 판매되는 제품만 200~300개 정도 된다며, 이번 본사의 결정은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15일 SPC 계열사인 경기 평택시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소스 교반기 작업 도중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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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PC 허영인 회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의 엄중한 질책과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사과했다.
SPC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3년간 총 100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재발방지 대책도 발표했다.
그러나 허 회장의 사과 이틀 만인 지난 23일 SPC 계열 경기 성남시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근로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현재 온·오프라인에서 SPC 브랜드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