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김 신임 민정수석을 임명했다고 신현수 민정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소개했다.
신 수석은 “김 신임 민정수석은 노동인권변호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감사위원, 참여정부의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을 역임했다”면서 “이외에도 대한 변호사협회 일제 피해자 인권 특별위 위원. 서울지방노동위 공익위원,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법조인”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수석은 1963년생으로 광주 전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법학 석사를 지냈다. 사시 29회 출신으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을 역임했다.
김 신임 수석은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여러 모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맡은 바 소임을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주변또 두루두루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의파동’을 일으키고 2개월여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된 신 수석은 “여러 가지로 능력이 부족해 이렇게 떠나게 됐다”면서 “떠나가더라도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켜보고 성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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