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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는 조광한 시장이 14일 오후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찾아 왕숙신도시에 조성될 산업단지를 소개하고 기업유치에 대한 지원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산업단지 면적은 경기도의 0.2% 정도로 열악했지만 이번 왕숙신도시 유치로 왕숙 1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인 140만㎡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첨단산업단지에 농·생명 클러스터 산업과 바이오·메디컬 산업, 정밀화학 분야 등 앵커기업과 해외투자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남양주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규제학회에서 선정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만남에서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는 올해 기업유치와 철도교통, 생활밀착형 정책 등 3대 중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며 “왕숙신도시의 편리한 교통망과 저렴한 분양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진 장점을 살려 자족도시 완성을 위한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용만 회장은 “왕숙신도시는 훌륭한 입지 조건과 환경을 갖고 있어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헤쳐 나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