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몽구 현대자동차(005380)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오후 3시 14분께 빈소를 찾았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23일 오후 2시40분께 빈소를 찾았고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은 22일 빈소를 방문해 “저희 아버님(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좋은 관계를 끝까지 가져가도록 제가 잘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애도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아시아나항공(020560)) 회장은 앞서 오후 1시 47분께 빈소를 찾아 “마음이 아프다”고 애도의 뜻을 전한 뒤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큰 획을 그은 큰 어른이라고 생각한다”고 업적을 기렸다.
오후 1시 33분께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이 지창훈 대한항공(003490) 사장 등 고위 임원진들과 함께 빈소를 찾았다. 지 사장은 “우리나라 정·재계에 큰 일을 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손경식 CJ(001040)그룹 회장,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 등 재계 인사들이 다수 빈소를 찾아 추모의 뜻을 표했다.
손 회장은 “우리나라 민주화와 금융실명제 등 선진 제도를 도입한 훌륭한 지도자였다”고 회상하며 “여태까지 고생하시다가 가셨는데 앞으로도 좋은 데 가셔서 영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회장은 “나라의 큰 어르신이 돌아가셔서…”라며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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