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서울무용제’는 12월 7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약 한 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대한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서울무용제는 올해로 46회를 맞이한 역사 깊은 무용계 최대 행사다. 매년 재능 있는 무용인을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무용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강화해왔다.
|
올해 경연대상 심사위원장 남수정 교수는 “참여 단체들이 뛰어난 기량과 명확한 메시지 전달력을 보여주었다”며 “다만 60분이라는 비교적 긴 러닝타임 동안 작품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부분은 개선 여지가 보였다”고 총평했다.
한편, 올해 Seoul Dance Lab은 ‘관계 맺기’를 주제로 실험적 무대를 선보였다. 최우수작은 ‘피사체’를 선보인 유동인이 차지하며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낭패(Impossible)’의 이진우와 ‘Tidal Range’의 조준홍은 공동 우수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무용제 조직위원회는 “예술의 패러다임을 확장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도를 이어가며 무용예술의 대중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