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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UNIST 연구부총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대학의 기술사업화와 창업 플랫폼 고도화를 이끌고 있다. 연구성과의 시장 연결을 가속화하며, 논문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실험실 창업 생태계를 확립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UNIST는 안 부총장을 중심으로 동남권 제조 기반을 활용한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교원창업 실적은 국내 연구중심대학 중 최상위권이며, 바이오·AI·반도체 소재 스타트업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까지 194개 창업기업을 배출했으며, 기업가치 총액은 1조 3,700억 원 규모다. 5년 생존율은 74%로 국내 평균(33.8%)을 크게 웃돈다.
유니스트기술지주 역시 사업화 기반을 확장 중이다. 최근 정부 모태펀드 공공기술사업화 분야 단독 운용사(GP)로 선정돼 12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으며, 팁스(TIPS) 신규 운영사로도 이름을 올려 지역 벤처 활성화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
안 부총장은 “과학기술 성과가 실험실에 머무르지 않고 시장으로 이어지도록 대학이 도전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며 “UNIST를 세계적 창업 허브로 키워 대한민국 벤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 관계자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해 AI·딥테크를 중심으로 향후 30년 산업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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