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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넷, 경남 통영 용남 수소충전소 열어

김형욱 기자I 2022.03.03 17:33:29

서부 경남권 첫 수소충전소

하이넷이 3일 상업운영을 시작한 통영 용남 수소충전소. (사진=하이넷)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소에너지네트워크(하이넷)가 3일 경남 통영시 내 ‘통영 용남 수소충전소’를 열고 상업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영은 물론 서부 경남권에서의 첫 수소충전소다.

이곳은 시간당 25㎏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승용차 기준 하루 70대, 버스는 하루 14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수소 판매가격은 1㎏당 880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14시간이며, 매주 수요일과 2·4째주 일요일은 쉰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이 참석해 수소차에 수소를 충전했다. 통영시는 올해 대당 3310만원의 보조금 지원으로 총 12대의 수소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하이넷은 국내 수소충전소 보급을 목표로 한국가스공사(036460)(1대주주)와 현대차(005380)(2대주주) 등 10여개 기업이 2019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현재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인천공항 등 전국 65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하이넷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남 지역 수소충전소는 (부산에 인접한) 동남권 위주로 구축돼 있었다”며 “이번 수소충전소 상업운영으로 서부 경남권 수소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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