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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과의 차별화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차별화 전략은 아니다.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직접 견제는 부인했으나 사실상 검증 공세를 받고 있는 윤 전 총장과 자신의 차이점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으로 읽히는 대목이다.
최 전 원장 자신도 이날 “다른 사람이 잘못되는 것이 저의 이익이 되는 방식으로 살지 않았고, 그런 생각으로 정치를 할 것”이라고 했으나 가족 문제 등 도덕적 검증에서 자유로울 경우 야권 후보군 경쟁에서 최 전 원장 측에 유리한 사안이 될 수 잇을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반문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도 중요하지만, 재정 건전성이나 법치가 붕괴해 경제가 어려워지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게 최 전 원장의 철학”이라며 최 전 원장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최 원장은 미래 세대가 국가 부채 등을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오지 않게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를 푸는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