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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위안부 문제 관련해 할머니의 입장을 청취하고 존엄 회복 문제, 해결방안 등에 대해 진솔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위안부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ICJ)로 회부해달라는 이 할머니의 요구에 피해자분들의 의견을 먼저 청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장관 취임 이후 위안부 피해자와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할머니는 정 장관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국 및 국제법률국 관계자들과 면담에서 ICJ 회부만이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피해자 중심 해결이라는 것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위안부 문제 ICJ 회부 추진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할머니가 대표로 있는 ‘추진위’에서 작성한 한일 양국 정부의 ‘위안부’ 문제 ICJ 회부를 위한 특별협정 초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