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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 채권자·법원 의사 따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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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5.06.18 16:14:22

20일 티몬 회생 관계인집회, 회생 분수령
오아시스 “티몬 파산시 회생채권 배당 0.44%”
“채권자 의사 중요, 최종 법원 결정 따를 계획”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오아시스마켓 티몬 인수와 관련해 “채권자 및 법원의 의사를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오아시스마켓 본사 전경. (사진=오아시스마켓)
티몬은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 4월 14일 티몬의 인수예정자로 결정된 후, 무너졌던 내부 시스템을 복구하는 등 정상화에 나서왔다.

또 116억원 인수 금액 이외에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등 공익채권 30억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원을 투입하는 등 티몬 임직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다하고, 업계 최저수수료와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해 기존 피해 판매자(셀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티몬의 매각 주관사 EY한영 조사위원이 산정한 티몬 파산시 일반 회생채권 청산 배당률은 0.44%이다. 청산 진행시 수십억원이 투입되는 티몬 임직원의 밀린 급여 및 퇴직금 정산은 무산된다.

오아시스마켓은 이커머스 1세대로 업력이 깊은 티몬을 회생시켜 대기업 위주의 이커머스 시장내 셀러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후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 절차에 있어 채권자들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고, 이해관계가 달라 채권자들의 의사가 전적으로 중요하다”며 “오아시스마켓은 채권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듣고 최종적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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