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회에는 아프리카, CIS 지역 바이어 14개사가 참가했다. 아프리카, CIS는 이란 전쟁 전까지 중동과 함께 우리 중고차 및 부품류 수출이 집중돼 온 지역이다.
인천시와 코트라는 지난 5월에도 수출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번에 전쟁 장기화로 올해만 두번째로 중고차 부품류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게 됐다.
1차 상담회 때는 중동 3개국, 우즈베키스탄, 몽골 바이어들을 초청했던 반면 2차 상담회에서는 중동 지역이 아닌 아프리카, CIS 지역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대체시장 발굴에 초점을 맞췄다. 방한 바이어 14개사는 국내 중고차 및 부품기업 36개사와 B2B 수출 상담을 벌였다.
방한 바이어들은 상담회 다음날 인천 자동차 전문 단지 엠파크도 방문해 K-자동차 및 부품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2025년 전국 중고차 수출액은 89억 달러(약 13조 3000억원)로 전년 대비 75.1%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액 720억 달러의 12%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특히 관세청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중고차 수출기업 4584개사 중 절반이 넘는 2320개사가 인천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국내 중고차 수출 물동량의 79%가 인천항에서 선적된다. 이처럼 인천은 중고차 수출 핵심기지로 작용하고 있다. 물량으로는 같은 해 74만 대의 중고차가 인천을 통해 해외로 수출됐다. 중고차및 부품류 수출이 인천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이유다.
김삼수 코트라 인천지원본부장은 “2025년 중고차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붐을 이뤘는데 올해 들어 이란 전쟁으로 중고차 및 부품류 최대 수출 대상지인 중동지역으로 수출하는 기업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또 다른 중고차 및 부품류 주요 수출시장인 아프리카, CIS로 대체시장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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