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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도 안 후보의 폭력 전과 이력을 문제 삼은 임태희 후보 측은 이날 “어른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낡은 이념을 신성한 교실에 끌어들이겠다는 생각은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안 후보의 ‘에듀 폴리티션(Edu Politician·교육정치가)’ 발언을 비판했다.
임태희 후보는 “최근 도내 곳곳에서 만난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은 ‘교육정치가’의 등장에 학교가 특정 노조나 단체의 이념 주입 공간으로 변질될까 봐 깊이 우려하고 계신다”라면서 “정치적 논리에 따라 교육 정책이 흔들리고, 획일화된 평등을 명분으로 아이들의 잠재력이 억눌리는 상황에 대해 경기교육 가족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해 있다”고 꼬집었다.
안민석 후보는 이번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면서 ‘벽 깨기’ 이론을 앞세우고 있다. 지난 1월 기자간담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들과 ‘벽 깨기 당’을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최근 인터뷰에서도 “당선 후 일부 시장 후보들과 ‘벽 깨기당’을 만들어 교육행정과 지방행정의 벽을 허물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이같은 안 후보의 발언에 교육의 정치중립의무 훼손을 지적한 것이다. 임태희 후보는 “누군가 선거판에서 과거를 두고 다툴 때, 저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만을 생각하겠다”라며 “교육감 선거에는 정당의 기호도, 이념의 색깔도 없다. 오직 아이들을 향한 마음과 미래를 책임질 역량만 존재할 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안민석 후보 또한 이날 ‘윤석열 대선캠프 총괄상황본부장,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 특별고문’이라는 임 후보의 과거 이력을 놓고 공세를 이어갔다.
안민석 후보는 “임태희 교육감 체제 4년 동안 무상급식, 혁신교육, 학생중심, 현장중심 교육이 메카였던 경기교육이 다 무너졌다”라며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교육은 선생님이 괴롭고, 학생도 괴롭고, 학부모도 괴로웠던 4년”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정권 탄생의 핵심 주역, 임태희 후보에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냐”라며 “이 낡고 퇴행적인 흐름을 막고, 경기교육의 새로운 비전을 세우기 위해 교육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후보는 △경기AI교육원 설립 △교육 대전환 △소외받지 않는 교육공동체 완성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 복원 등을 제시하며 “경기교육이 과거에 머물지 않도록, 절박한 마음으로 내일 꼭 투표해 주십시오. 이름을 잘 확인하시고, 저 안민석을 선택해 주시길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